Environmental Management

회피요법과 환경관리

코젤(Kogel)의료원이 회피요법과 환경관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애완동물에 대한 대책
미국의 국립보건원과 환경청의 지원 하에 조지아 대학에서 지난 10년간 애완동물과 그 집안에서의 알레르기 발병 양상에 대한 연구를 한 결과, 지금까지의 학설을 뒤 엎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2003년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를 하였다.

'집안에 애완동물을 키우면 알레르기가 잘 안 생긴다.'는 것이다.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신생아가 태어날 때 이미 2마리 이상의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동물의 털만이 아니라 진드기나 꽃가루와 같은 모든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해서도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1/2로 감소한다.

하지만, 이미 알레르기가 생긴 아이에게 애완동물을 같이 두면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해롭다. 즉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진다.

출생 전에 애완동물을 여러 마리 키우는 환경을 만들어 두는 것이 알레르기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동물은 아무리 해도 깨끗지 않아 동물의 피부나 침 속에 균들이 많이 있고 이 균들이 내는 내독소가 아이에게 오염되어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백혈구인 Th-2림프구를 억제시키고, 대신에 세균과 싸우는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백혈구인 Th-1림프구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알레르기 체질이 되지 않는 것이다.

선진국에 알레르기가 많고 시골보다 도시에 알레르기가 많은 이유는, 선진국이나 도시가 상대적으로 환경이 너무 깨끗하여 세균감염에 잘 걸리지 않아 세균의 내독소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의 기능은 약해지고 대신에 상대적으로 알레르기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수와 기능이 항진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가 증가하는 것도 이 연구 결과로 설명이 된다. 즉 해방 전에는 “반타작 한다”고 하여 으레 자식 6명을 낳으면 3명은 어릴 때 각종 질병(주로 감염-앞쌔기, 뒷쌔기 등)으로 잃어버리는 것을 당연시 하였다. 1960년대만 해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축농증에 걸려 늘 누런 코를 질질 흘리고 다녔고 흘러내리는 누런 코를 입으로 빨아 먹으며 다녔으며 초등학생의 정복에는 왼쪽 가슴에 필히 길게 손수건을 옷핀으로 꼽고 다녀 언제고 코를 쉽게 닦을 수 있게 하고 다닌 기억을 할머니들은 하실 것이다. 이제는 상상하기도 힘든 풍경이 되었다.

이렇게 많던 세균 감염이 없어지니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만 흔하고 상대적으로 알레르기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기능이 증가하여 점차 알레르기가 많아지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 알레르기가 많아지는 것은 우리 몸이 적응을 하기에는 너무나 빠르게 세균이 없어지는 깨끗한 환경으로 바뀌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도록 인간의 면역기능이 진화하지 못한 어쩔 수 없는 반대급부라 할 수 있다.